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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덕, 경정3리항 앞바다에서

김승건 기자 입력 2020.12.30 12:27 수정 2020.12.30 13:32

밍크고래 '혼획'

                           밍크고래인양장면(울진해경제공)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지난 29일 오후 영덕군 경정3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40분경 영덕읍 경정3리항 남동방 약 3.6해리(약 6.7 km) 해상에서 연안통발어선 A호(5.86톤) 선장 B(62세)씨가 약 일주일 전 투망해 둔 통발을 양승하던 중, 통발 원줄에 머리 부분이 감겨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축산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진해경은 밍크고래의 표피 및 외형상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포획여부를 정밀하게 조사한 결과 불법포획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A호 선장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부했다.
한편, 이날 영덕군 경정3리항 앞바다에서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50cm, 둘레 220cm로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4,230만원에 위판 되었다.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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