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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 추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1.01.03 09:31 수정 2021.01.03 10:45

한국부동산원이 통계의 발전·개선과 관련한 법정 기구인 국가통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회, 전문가 및 민간기관 등이 공공통계 검증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과소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주간 아파트 표본 수도 현재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금번 방안은 통계청 정기 품질진단(12월29일)에 따른 권고사항의 신속한 이행 등을 통해 공공통계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관심 증대 등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품질진단 결과, 종합 평점은 98.6점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주간–월간 표본수 등 차이 축소 ▲모집단의 현실반영도 제고 ▲통계 이용자 혼란 방지 ▲시스템 편의성 확보 등 개선과제도 함께 도출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내년 1월부터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밀한 검증을 통해 표본재설계 등 주요과제를 조속히 이행해 나가면서, 통계정보시스템(R-ONE) 개선 및 통계적 의미‧유의사항 안내 등 통계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통계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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