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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道, 충혼탑 참배·온라인 시무식으로 ‘출발’

신용진 기자 입력 2021.01.04 14:26 수정 2021.01.04 14:26

死中求生 정신으로 대구·경북 시대 준비
흰 소의 해, 열심히 뛰어 도민 행복 추구

↑↑ 이철우 지사가 충혼탑을 참배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4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안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청내 방송을 통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시무식을 개최했다.
충혼탑 참배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 20여명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뜻을 기리며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방명록에 ‘사중구생(死中求生) 대구경북 시대를 준비 하겠습니다’라고 쓰고 본격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방식(행정정보시스템-청내방송, 영상송출)으로 국민의례, 도지사 신년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2021년도 도의 신년화두를 사중구생(死中求生)으로 정했다”고 소개하고 “죽을 고비에서 살길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격동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던 경북의 정신으로 다시 무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1년도 도정운영 방향은 기존의 행정체제를 대학과 연계하는 연구중심 행정체제로 전면 개편하고 대학, 기업, 도와 시군이 함께 원팀행정을 구성해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도청 조직을 장기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게끔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민생 살리는 것을 도정의 핵심으로 정하고 도지사 직속으로 ‘민생살기기 특별대책본부’를 두고 도와 시 군, 대학, 기업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업무영역을 가라지 않고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선제적 대응에 집중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중심 정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방영하는 등 구체적인 밑그림을 구체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절차가 추진”되도록 하고, “민생살리기 행복경제 프로젝트를 시행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확대, 중소기업을 안정화 시키고, 차세대 이차전지 클러스터와 산단 대개조 등 지역산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자동차 혁신성장 프로젝트와 경북형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릉공항과 영일만항 개발을 통해 新 해양시대에 지속 가능한 환동해 발전전략을 추진하고, 마을돌봄터와 전 학년 무상급식, 난임센터 설치 등 경북형 아이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보육 및 출산 걱정 없는 경북을 실현하고, 문화관광 혁신 풀랫폼 구축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북형 관광을 추진”하고, “식량안보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ICT 및 빅데이터 융합 경북형 스마트농업을 통행 새 희망 농촌 행복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2021년 전국체전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자치경찰제 전면시행 및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후속 행정절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는 등 2021년도 도정 역점시책들을 철저히 추진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2021년은 우리 민족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인 (흰)소의 해인 만큼, 우직과 성실, 인내를 바탕으로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매고 열심히 뛰어 도민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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