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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남정면 앞 해상 밍크고래 '혼획'
김승건 기자
입력 2021.01.09 10:19
수정 2021.01.10 09:24
부경항 남동쪽 4.8㎞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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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크고래 인양장면(영덕군 제공) |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지난 8일 오전 5시 10분경 영덕군 남정면 부경항 남동방 2.6해리(약 4.8km)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A호(22톤, 정치망, 강구선적) 선장 B씨(55세)가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A호는 8일 오전 3시 2분경 조업차 출항해 영덕군 남정면 부경항 남동방 약 4.8㎞ 해상에서 어획물 양망 중, 오전 5시 10분경 고래 1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감겨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강구파출소에 신고했다.
고래는 길이 504㎝, 둘레 246.5㎝ 크기로 부패상태 없이 외피가 깨끗하며, 먹이를 쫓아 정치망 그물에 들어와 그물에 감겨 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고래 종류를 밍크고래 수컷으로 확인한 해경은 작살 등에 의한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하고, 영덕군 강구수협에서 6,250만 원에 위판됐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혼획 경위를 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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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난 8일 오전 5시 10분경 영덕군 남정면 부경항 남동방 2.6해리(약 4.8km)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A호(22톤, 정치망, 강구선적) 선장 B씨','http://www.smnews.co.kr/data/newsThumb/1610155021ADD_thumb580.jpg');){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