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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청송,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조성·운영

김승건 기자 입력 2021.01.11 12:36 수정 2021.01.11 12:36

↑↑ 농산물 시료 검사 모습.<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올해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군은 2021년~2023년까지 총사업비 71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들여 읍 송생리의 4만㎡부지에 미래 사과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농업정책으로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명품 청송사과를 재배시험하기 위한 연구단지를 조성 하면서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출하 전·후 잔류농약 및 유해 물질 등을 검사하는 ‘청송군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를 함께 설치해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새롭게 조성중인 연구단지 내에 올해 10억 원을 들여 500㎡ 규모의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를 구축하고, 320개 이상의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잔류농약분석 장비를 도입,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송군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기존 민간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의 검사 기간이 약 10일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해 대략 5일 정도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어 검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은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조례를 재정, 관내 농업인들이 보다 손쉽게 안전성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9년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시행 후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안전성분석을 통해 청송군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신뢰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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