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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 올해 스마트공장 310개사 추가 구축한다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1.01.13 11:13 수정 2021.01.13 15:35

대구시가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273개사를 선정·지원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기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인 245개사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50%인 3만개를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9년 253개, 2020년 273개의 스마트공장을 포함, 2021년 310개 등 2022년까지 지역 내 10인 이상 등록 공장 3316개의 약 55%인 1821개의 제조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해 제조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생산 및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대구시에서는 지역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경감을 위해 추가로 시비 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 생산설비의 자동화설비 구축이 허용돼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약 300억 원의 국비와는 별도로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된 65억의 시비를 확보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주고, 대부분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는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집중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공장 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지역대학 등과 공동 추진해 생산현장 맞춤형 고급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특히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혁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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