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학/교육

경주, 올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시행'

이경만 기자 입력 2021.01.17 12:37 수정 2021.01.17 12:39

‘교육비용 3無 정책’ 실현

↑↑ 지난해 6월 주낙영 시장이 경주시 감포읍 소재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 고교를 찾아 학교 운영 및 시설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경주에서도 ‘무상교육·무상교복·무상급식’ 등 이른바 ‘교육비용 3無 정책’이 실현되면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 들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사업’ △초·중·고 급식비를 지원하는 ‘무상급식사업’ △고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60만 원 상당의 학비를 경감하는 ‘무상교육 사업’ 등이 전면 시행된다.
먼저 ‘무상교복 사업’은 교복 구입비를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주에 주소지를 둔 중학교 신입생 2000여 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1800여 명 등 총 3800여 명이 지급 대상이다.
또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도 시행된다. 지난해 3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는 1∼2학년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앞서 무상급식이 시행된 지역 초·중교 64곳과 함께 고교 19곳 등 83개교 2만 4000여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 연간 160만 원 상당의 교육비용 경감을 골자로 한 무상교육 사업도 시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교육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북도는 물론 교육청, 시의회와 협력하겠다”며,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시행으로 경주가 무상교육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만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