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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읍 해저리 제설 작업 모습.<봉화군 제공> |
봉화군은 18일 내린 눈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설작업에 나섰다.
봉화군에는 18일 0시 30분 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됐으며, 오전 8시 기준 평균 3.7cm의 눈이 내렸고, 소천면에는 최대 6.5cm를 기록했다.
이에 군은 18일 오전 3시부터 덤프 9대, 굴삭기 1대, 인력 20명을 투입해 국지도, 지방도, 군도 등 주요도로 27개 노선 350km에 염화칼슘 30톤, 모래 100㎥를 살포했으며, 읍면에서는 마을제설 트랙터 185대와 함께, 읍면사무소 직원,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힘을 합쳐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한 18일 오전 9시 도로 및 인도 결빙 방지를 위해 각 실과단소별 담당구역을 설정하고 전 직원을 투입하여 주요 진입로 및 인도변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각 읍면에서는 자체제설계획을 수립해 취약지역 곳곳에 흩어져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내집, 내점포앞 눈치우기 등 제설 홍보활동도 펼쳤다.
봉화군은 또한 이번 눈이 그치고 난 후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수도 동파에 대비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고, 노출된 수도시설은 보온재로 감싸 동파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태항 군수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