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2020년산 정부 보급종 벼 종자 계통 공급분에 대한 종자대 일부를 지원한다.
정부 보급종 종자는 생산 단계별 관리를 통해 순도가 높고, 발아율이 높은 우량종자로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진 고품질 쌀 생산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철저한 관리에 따른 종자 공급가격이 높아 농가 부담이 있다.
2020년산 정부 보급종은 전량 미소독으로 보급 되며, 군 총 계통공급량은 5만 5640kg으로 품종별 2~3월 읍면별 해당농협을 통해 종자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20kg 공급단가가 메벼 4만 9170원, 찰벼는 5만 950원이다. 영덕군은 메벼에는 2만1170원, 찰벼에 2만 1950원의 종자대를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농가는 메벼의 경우 2만 8000원, 찰벼는 2만 9000원을 부담하게 돼 낮은 가격으로 종자를 공급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정부 보급종 벼 종자대 지원으로 농가 부담을 일부 해소하고, 더불어 미소독 종자 계통공급에 따른 종자소독제, 육묘상처리제 공급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