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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신축년 첫 넷째아 출산 가정 탄생했다(문경시보건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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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에서 신축년 새해 첫 3,000만원 수혜 대상자인 넷째 출생아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35)·강◯◯(34)부부로, 지난 1월 12일 아들 김◯◯ 군의 탄생으로 2남 2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보건소는 출산 가정을 방문해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출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보건소는 임산부 등록을 하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산전검사, 엽산제와 철분제 지원, 초음파 및 기형아검사 쿠폰 발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산한 가정에 건강 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의 양육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장려금을 첫째 360만원, 둘째 1,400만원, 셋째 1,600만원, 넷째이상 3,000만원을 지급하여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연간 5만원씩 가족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막내가 만13세 미만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저소득 가정에는 영양플러스 보충식품을 월2회 분유, 미역, 당근, 계란 등 산모 및 영아의 영양위험요인을 파악하여 대상자별 영양수준에 맞는 생식품 및 가공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출산장려정책에 힘입어 문경시는 2019년부터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0년 출생아 328명으로 전년도 대비 14명이 증가했으며, 경북도 내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옥희 보건소장은 “출산율이 저조한 시대적 배경에서 넷째 아이 출산은 문경시의 경사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해 지역 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