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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구, 상반기 노후경유차 1만대 조기폐차 지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1.02.15 10:59 수정 2021.02.15 12:29

대구시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2021년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상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1차)에는 총 160억 원(1만대)의 사업비가 책정돼 지원요건을 갖춘 대상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따라 제작된 건설기계이며, 접수 마감일(26일) 기준으로 대구시에서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가 접수 마감일 전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16일~26일까지 11일간이며,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발표는 4월 28일이며 발표이후 소유자는 성능검사를 진행하고 폐차 후 기한 내 보조금 청구를 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생계형 차량인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대상 차량, 저소득층 소유차량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되며, 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지원한다.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 정도 실시하고 있으며 전년도 1만 6000대를 포함 총 2만 7700여대를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구시 등록 5등급 차량은 7만 2000대며, 올해는 지원 대수를 확대해 2024년까지 5등급 차량이 소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주 시 녹색환경국장은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노후경유차 감소를 위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며 “특히 생계형 차량, 저소득층 차량에 대한 지원 대책도 보완해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에 따른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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