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는 건강한 헌혈문화 정착과 혈액 부족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오는 25일 시청 전정에서 ‘생명나눔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수혈 대상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혈액의 수요는 증가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외출자제, 단체헌혈 기피, 주요 헌혈층인 10~20대의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오는 25일 오전 10시~오후4시까지 시청 전정에서 헌혈운동을 실시한다. 선진적 헌혈문화 조성을 위한 기부권제 참여, 기념품 제공, 혈액검사 결과 확인, 헌혈 봉사시간인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의료 안전망의 근간이 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안전한 헌혈이 가능하니,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인 헌혈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