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 사진)은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한 주거환경을 위해 2021년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생활터전, 건강한 물 복지 실현’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저공해(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매연도가 높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감축·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 나갈 예정이다.
▲둘째는 매년 증가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 및 민간위탁 처리사업으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예장에 앞장선다. 아울러,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청정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톱밥구입·고속분뇨발효기 등 가축분뇨 처리사업에 12억 원, 조사료 종자구입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에 6억 원을 지원한다.
▲넷째, 군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 및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올해는 39억 원을 투입해 수돗물 수질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청송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지막으로는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총사업비 312억 원을 확보, 청송·진보에(각각 700㎥/일)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해 주민 보건위생 향상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군의 미처리 소규모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지리에 총사업비 201억 원을 들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소규모하수처리를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폐기물 적정처리를 통해 청정한 대기환경과 깨끗한 생활터전을 보전해 나가겠다”며, “믿을 수 있는 물 공급과 적정한 하수처리로 주민의 건강은 물론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