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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문경 인물 6천여명 한 권의 책으로 출간

오재영 기자 입력 2021.02.24 10:49 수정 2021.02.24 13:25

(사)국학연구회, 문경인물지 1 발간




문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국학연구회(이사장 신후식)는 문경의 인물 6천여명이 실린 ‘문경인물지 1’을 문경시 보조를 받아 2월 23일 발간했다.

이 책은 국학연구회의 ‘국학자료’ 34번째를 기록했으며, 그동안 축적한 문경인의 저서 속에 있는 인물들을 망라해 46배판 하드커버로 총 700여 쪽에 이른다.

책 제1장은 문경열전으로 지증대사, 정진대사, 신개, 변흠, 채수, 김낙춘, 김종, 윤두수, 류성룡, 고상증, 변서, 김류, 신상철, 변종로, 김경장, 신승구, 신후석, 김해, 김남일, 신필성, 신필정, 이만부, 권섭, 전일성, 권상일, 이강년, 김태영, 정태진, 변용규, 권상로, 변인규, 김박연, 김수남, 박정희 등 34명의 인물을 조명했다.

책 제2장은 명(名) 자(字) 호(號) 시호(諡號)를 표로 실었는데, 명보(名譜)에 6,077명, 자보(字譜)에 2,416명, 호보(號譜)에 1,887명, 시호보(諡號譜)에 120명 등 10,500명이나 된다. 중복되는 인물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6,077명이 되는 것이다.

이런 예는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방대하고, 체계적인 자료로, 그 인물들이 등장하는 문집 등을 표기함으로써 객관성을 더 높였다.

마지막 제3장에는 국학열전으로 국학연구회 회원 들 중 천한봉, 김두희, 윤원영, 이창록, 채인식, 이성남, 민병찬, 신후식, 임병기, 고만진, 변동식, 권득용, 우상하, 이서연 등 14명을 조명했다.

표제 휘호는 고만진, 주흘산 그림인 표지화는 민병찬 회원이 쓰고 그렸다.

신후식 이사장은 “국학연구회 창립 11년에 근현대 자료집 2권, 문경문원 9권, 고문서전 도록 5권, 탁본전 도록 6권이 모두 선현과 문경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라며, “문경인의 저서에 실린 인물과 본회 발행 자료집, 기타 인물이 많이 실린 38권의 책에서 6,100여명을 발췌해 정리했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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