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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영주시 제공> |
영주시는 지난 달 26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5일 열린 영주시의회 제251회 임시회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실시협약 동의안에 대한 의결을 받았다.
이번 실시협약 동의안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기관별 상호 업무분담, 분양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에 관한 사항과 재정지원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실시협약 동의안 제출에 앞서 이영호 영주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황병직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임무석 도의회 지방소멸대책특별위원장, 김진영 시민추진위원장, 조관섭 영주상의 회장 등과 여러 차례의 의견을 수렴과정을 거쳐, 협약기관인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의 협의를 도출했다.
또한 시는 오는 3월 중 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 신규투자사업에 대한 동의를 받은 후 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 영주시 3자간에 실시협약을 체결 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 후 산업단지계획(안) 수립에 본격 착수하게 되면 국가산업단지 국토교통부 지정 승인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영주를 중심으로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돼 지역 불균형 해소는 물론 직·간접고용 5,000명 등 1만 1000여명 인구증가와 연간 835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통해 인구소멸도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전망이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통과와 이번 시의회의 실시협약 동의안 의결 등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3,165억 원, 136만㎡(41만평)규모로 조성되며, 시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경북도, 경북도개발공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