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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1호 백신 접종자, 우승갑 영주시립노인전문병원 부원장.<영주시 제공> |
영주시는 지난 달 25일 오후 코로나19 예방백신이 시 보건소에 도착함에 따라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에 돌입했다.
이번 예방접종 백신은 SK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해 지난 24일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6일 市보건소 600명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1차 우선 접종 대상은 질병관리청에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감염병전담병원 122명 △요양병원 5개소 897명 △요양시설 20개소 577명 △고위험의료기관종사자(보건의료인) 251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07명 등이 해당된다.
감염병전담병원과 요양병원은 병원자체 접종을 시작하고, 요양시설은 촉탁의사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위험의료기관종사자는 병원자체접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보건소내소접종으로 이뤄진다.
2분기 접종 대상은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등이며, 3분기에는 소방·경찰 등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와 보육시설 종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예방접종센터 1개소를 지정하고 예방접종추진단(단장 부시장)을 구성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핵심 업무를 직접 추진한다.
2반 5팀 39명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추진단은 ▲예방접종 계획·시행 및 접종 현황을 총괄 관리하는 접종총괄팀 ▲접종센터 인력 확보 및 위탁의료기관 협력 관리하는 인력지원팀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한 이상반응관리팀 등으로 꾸렸다.
일반시민은 백신 도입일정 조정과 상반기 예방접종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동적이지만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43개소에서 7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장욱현 시장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백신 공급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접종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의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