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구미시, 청렴 1등급‘안간힘’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2.01 20:41 수정 2017.02.01 20:41

청렴도 분위기 확산‘43만 시민 신뢰회복’청렴도 분위기 확산‘43만 시민 신뢰회복’

구미시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구미시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9회에 걸쳐 직원 460여명을 대상으로 장성청렴문화센터, 안동선비문화수련원, 강진다산수련원, 경주최부자아카데미에서 수준 높은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또한 지난해 9월 28일부터 시행한 부정청탁금지법에 대비해 대응전담팀(T/F)운영,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신고센터운영, 청탁금지법교육책자, 리플릿, Q&A사례집을 제작 배포했다.아울러 공무원, 지방의회의원,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임직원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홍보연극 공연과 지속적인 교육, 홍보 등으로 단 한건의 위반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 또한 자발적인 청렴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렴연극단을 창단할계획이다.구미시 직원으로 구성해 청렴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매 분기별로 전체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장소에서 연극공연도 개최한다. 또 청렴을 주제로 시, 수필, 단편소설 등을 연중 추천받아 우수한 글을 엮어 많은 시민들과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청백문예지를 발간한다.그리고 BSC기법(균형성과표; Balanced Score Card)을 도입, 부서별로 청렴도 평가도 실시한다. 우수 부서에는 인센티브와 청렴시범부서 지정패를 부착, 직원들의 관심도 제고와 직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통의 부재로 야기되는 문제점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성칠 감사담당관은 “지역복지 정책평가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전국 종합 1위 등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격려와 성원을 받고 있는 글로벌 도시에서 몇몇 직원들의 부패의혹이나 용역, 보조단체, 공사계약, 인허가업무 등에서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 결과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좌절하지 않고 1,600명 직원이 심기일전해 철저한 원인 분석과 그에 따른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 43만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며, 2017년도 평가에서는 반드시 청렴1등급으로 수직 상승하는 구미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피력했다. 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