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서장 김태준)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 영덕읍 노물리 소재 한 음식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심야 전기 배전반에서 연기와 불을 확인하고 신고자가 신속히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를 펼쳤으며, 119에 신고를 동시에 진행했다.
노후 주택 옆으로 가스통과 펜널집이 있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는 신고자의 신속한 대처로 신속히 진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노후 전기계량기 내부의 트래킹 현상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자세한 원인은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한다.
이희윤 현장대응단장은 “주택용소방시설의 적시 사용으로 큰 화마(火魔)를 막을 수 있었다”며 “2017년 2월 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이 의무화 됐으며 음식점, 주택등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평소에 익혀두도록 예방과 홍보에 철저를 기하겠다” 고 전했다. 김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