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달 26일 시립문경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접종 대상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다.
지난 5일 오후 4시 현재, 요양병원 및 시설 12곳의 65세 이하 종사자 및 입소자 399명 중 321명이 접종 80% 접종률을 보였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의료진 467명 중 198명으로 42%접종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소방서, 보건소 등 코로나 1차 대응요원 209명이 예방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시는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김영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내 경찰서, 소방서, 의사회, 종합병원 등 9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응급상황대비, 백신수송 등에 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했다. 또한 예방접종에 동참 할 지역 내 의료기관 32곳을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했고, 오는 4월에는 온누리스포츠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