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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회당 문화 축제, 오징어 축제 등 울릉도 여름 축제가 시작된다!

김민정 기자 입력 2016.07.19 17:02 수정 2016.07.19 17:02

최근 KBS2TV ‘1박2일’과 닌텐도社의 ‘포켓몬go’ 실행으로 특수를 맞고 있는 울릉도가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대표적인 여름 축제 ‘회당 문화 축제’와 ‘오징어 축제’가 일정을 발표하며 손님맞이 채비에 나선다.진각종은 매년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축제를 열고 있는데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2016 회당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회당문화축제는 울릉도에서 탄생한 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 100주년에 맞춰 시작된 기념사업으로 세월호 사고가 있던 지난 201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돼 왔다. 진각종의 종조 탄생지인 울릉도 발전과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지만 이제는 육지의 많은 관광객들까지 불러 모으며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 해는 특히 진각종이 창종 7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들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진각종의 70년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과 진각 70년사 봉정식, 종단과 국가발전의 서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의 순서로 축제가 진행된다. 회당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독도 아리랑 콘서트’에는 그룹 장미여관과 가수 한영애, 동덕여대 DDAM밴드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울릉도 아리랑’이라는 울릉도의 노래도 처음으로 선보인다울릉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오징어 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여름이면 밤바다를 밝히는 오징어잡이 배의 집어등 불빛은 어화(漁火)라고 부르며 울릉 8경으로 꼽는 비경이다. 이 비경은 여름밤에 가장 인상적으로 볼 수 있는데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울릉도의 비경을 배경으로 푸른 동해 바다에서 오징어를 잡아보고, 오징어 건조과정을 체험하면서 각종 오징어요리를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2001년 8월에 개최된 이래,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축제로 울릉도 오징어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해 진행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오징어 요리 시식회, 오징어 맨손 잡이,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바다미꾸라지잡기 패스티벌 해변 몽돌쌓기 등 바다 위에서 실제 오징어 조업과 관련된 일들을 이벤트 형식으로 풀어내어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울릉/김민정 기자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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