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현재까지 16명으로 해외 입국자 3명, 타 지역 거주자 2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0명, 문경11번 확진자 접촉 1명이며 지난해 12월 11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 추가 발생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질병관리청 데이터 확진환자 분류에 따라 문경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 수(16명) 보다 2명 증가한 18명으로 집계되었다. 질병관리청의 지역별 확진자 발생 집계 방식은 검사한 선별진료소 주소지 기준으로, 지난해 2월 대구시 거주 부부가 친정집(동로면) 방문 중 문경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 후 확진되어 당시 대구시와 협의해 이관 했으나 분류기준에 의거 다시 문경시로 집계되어 2명이 증가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문경시는 공무원을 비롯한 7만 2000여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한 결과 안전하고 청정한 도시를 지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초반부터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시책 추진으로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공공기관, 관광지,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에는 대인소독기를 설치하고, 행사장에는 전국 최초로 대인소독차를 이용 찾아가는 방역도 실시 중이다.
의료기관에는 이동형 음압 병실을 임대해 주어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고, 집단 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는 이동형 음압기 설치, 의류소독기와 위생복을 보급해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문경시는 전국 최초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50억원을 들여 감염병 예방시설이 필요한 관내 업소에 환기시설, 가림막 설치 등 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지난 1월 감염병관리센터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시민과 의료진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00명대를 계속 유지하는 등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 시민여러분께서는 만남과 접촉을 자제하고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