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침장브랜드 육성과 로컬생산 체계 구축과 함께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침장기업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면산업 전문전시회인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28일까지 3일간 엑스코 3홀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빛침장, 엠알, 따시온, 코데코, 로얄홈, 동남침대카바, 아림침장, 따뜻한세상, 예가로드, 퀸센스, 지은침장, 하나침장, 화창한, 아리아, 석영침장, 해송침장, 평안, 세인산업 등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80여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침구류 특별관, 대구침장사업 트랜드관 등 특별관 구성과 함께 리빙제품, 스마트제품, 헬스케어제품, 푸드제품 등도 대거 출품될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면과학 체험관, 스마트 리빙제품 체험관 등이 준비돼 있으며 침구류 리퍼상품 판매관, 침구류 및 수면상품 세일페스타 등도 동시에 열린다.
한편 대구시는 섬유·염색 산업뿐만 아니라 '침장산업 특화지역'으로 손꼽힌다. 대구지역은 국내 침구류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구 내당동에서 중구 대신동으로 이어지는 '큰장길 침구류 명물거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상권이 밀집돼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역 침장산업을 '신성장 창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 온 대구시는 2025년까지 매출액 1조 원, 고용 3000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대구 침장산업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