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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LH 대경본부, 올해 1만 1000호 이상 임대주택 공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1.03.24 11:39 수정 2021.03.24 11:59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590호 신규 공급 시행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전세 임대·매입 임대 5811호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경지역본부가 올해 국민임대를 포함한 1만 1000호 이상의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24일 LH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번 건설임대주택 신규공급 물량은 5590호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으며 전세 및 매입임대주택 공급도 5811호로 저소득층,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설임대는 3월 말 경산하양 등 5개 단지 2568세대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3개 단지 5590세대가 신규 공급된다. 60% 이상의 물량이 행복주택인 가운데 일부단지는 여러 유형이 결합된 소셜믹스 방식으로 공급된다.
전세임대주택의 올해 공급물량은 약 2600호이며, 입주유형 중 신혼부부Ⅰ은 수시모집제도가 도입, 올 연말까지 LH 청약센터에서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등이 입주 가능하며, 지원 한도액은 대구시 1억 원, 기타 경북지역은 8500만 원이다.
또 신혼부부Ⅱ유형은 기존 신혼부부Ⅰ유형 대비 소득기준을 완화, 지원한도액은 대구시 1억 6000만 원, 기타 경북지역 1억 3000만 원으로, 이달 중 LH 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예정이다.
도심 내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LH가 매입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 임대주택도 3183호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된 단독·다가구 등을 매입해 1~2인용 소형주택으로 개량 후 저소득 청년과 고령자에게 제공되는 공공리모델링 주택도 381호 공급된다.
저소득층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주택매입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3888호로 늘렸다.
총 매입비용 6616억여 원을 투입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으로 2472호를 매입하고 민간매입약정사업으로 1416호를 매입한다.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공공전세형 주택 매입물량 420호가 신규로 포함된다.
저소득 자가가구 2902호에 대한 수선급여사업도 시행된다. 지난해 는 대구·경북권역 내 3418호에 262여억 원을 지원했다.
신규 입주지원도 강화한다. 1월 안동운흥 행복주택 200호 입주를 시작으로 올 한해 임대주택 9개 단지 1283호에 대한 신규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작년말 기준 대구경북권역 내 LH 임대주택 관리물량이 11만호를 넘어섰다”며 “11만호 임대주택 플랫폼을 활용해 고품질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속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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