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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예천, 보문 신월에 제3농공단지 조성 '박차'

황원식 기자 입력 2021.03.24 13:23 수정 2021.03.24 13:31

19만 5,000㎡ 규모, 2023년 말 완공 목표

예천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195,000㎡ 규모로 조성되는 제3농공단지 조감도<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지난 2015년 준공된 제2농공단지가 88% 분양률을 보이는 가운데 제3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3농공단지는 제2농공단지와 연접해 있는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187억 원 사업비를 투자해 총 19만 5,000㎡ 규모로 산업용지는 72.5%인 14만 1,350㎡로 조성 된다.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입지 타당성 심사와 투융자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에 이어 지난해 말 경북도 승인 고시로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오는 5월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부서·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3월경 토지 보상과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예천 제1농공단지는 예천읍 지내리 일원에 12만 8,945㎡ 규모로 지난 1990년 완공해 8개 업체에 20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405억 원의 연 생산액 중 47억 원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5년도 준공된 제2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 예천IC 5분 거리인 보문면 승본리 일원에 25만 6,918㎡ 조성됐으며, 16개 업체가 입주해 140여 명이 종사하고 연간 총생산액은 351억 원, 이중 195억 원 생산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제2농공단지 내 최대 규모인 튤립인터내셔널(주)은 올해 상반기 제1공장 생산라인 증설에 이어 제2공장도 3만 6,923㎡부지에 1만 3,000㎡ 규모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지난 12일 (주)옥토 산업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2농공단지 25필지 중 22필지 분양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잔여필지 분양이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군수는 “제3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산업 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고, 입주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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