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복진흥원이 경북 상주시에 개원했다.
한복 문화 산업의 진흥을 위해 ‘명주의 고장’ 경북 상주시에 건립된 한국한복진흥원(한복원·원장 이형호)이 문을 열었다.
17일 열린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식 및 글로벌 한복패션쇼’(사진)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오영우 문체부 1차관, 임이자 국회의원,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개원 행사는 개원 현판식, 기념 식수, 경북도립예술단 공연, 온라인 이벤트, 한복패션쇼, 국악인 송소희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행사 전 과정은 한국한복진흥원 및 경북문화재단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한복원은 명주, 안동포, 인견 등 경북도 내 전통 섬유산업과 적극 협업하고 한복문화콘텐츠 개발, 한복네트워크 구축 등 한복 문화 산업의 진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정부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 한국의 대표적 문화 상징인 한복의 이미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한복원은 위축돼 가는 한복 산업의 활성화와 한복 세계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한복 문화 거점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호 한복진흥원장은 “한복의 새로운 멋과 가치를 살리는 작업의 추진을 통해 한복진흥원을 한복콘텐츠 대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