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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에 도전하는 신태용호…'10대 미션' 설정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9 20:51 수정 2016.07.19 20:51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해 브라질로 떠난 신태용호의 10가지 도전이 공개됐다.대한축구협회는 19일 '리우올림픽에서 달성해야 할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미션 10가지'를 발표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리우로 향한 태극전사들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선배들을 따라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첫째는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결승 진출이다. 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축구가 결승전에 진출한 적은 없다. 4년 전 준결승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역대 최고 성적이 보장되는 결승진출은 리우올림픽 최대 미션으로 꼽힌다.두 번째는 조별리그 1위 통과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04년 아테네 대회와 런던 대회의 조별리그 2위 기록이다. C조에 배정된 한국은 피지, 독일,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1위 통과를 노린다.조별리그 전승 기록도 여지껏 없었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거둔 2승1패다. 한국 남자 축구가 세계 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적은 없다.신태용호는 조별리그 무실점에도 도전한다. 런던 대회 조별리그에서 단 한골 만을 내준 것이 역대 최소 실점이었다.다섯 번째 미션은 20년 만의 조별리그 1차전 승리다. 1996 아틀란타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가나를 1-0으로 꺾은 뒤 4개 대회 연속으로 무승부 또는 패배를 거뒀다.한 경기 6골 이상 득점과 3골차 이상 승리도 과제 중 하나다. 1948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를 5-3으로 꺾은 것이 역대 최다 득점이자 최다 점수차 승리다.이 밖에 특정 선수의 해트트릭 수립과 연속 경기 득점이 미션으로 꼽혔다. 또, 아테네 대회의 8골 득점을 넘는 9골 이상 득점이 10대 미션의 마지막을 장식했다.지난 18일 브라질로 출국한 신태용호는 2주간의 전지훈련에 돌입한 뒤 오는 8월5일 피지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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