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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리우올림픽 각각 555명·416명 파견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9 20:52 수정 2016.07.19 20:52

일본은 331명 출전…역대 두 번째 규모일본은 331명 출전…역대 두 번째 규모

세계 스포츠의 '2강'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이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미국 NB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미국이 리우올림픽에 55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 파견한 선수단 530명보다 25명 많은 규모다.미국의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으로, 당시 647명의 선수를 파견했다.555명 가운데 292명이 여자 선수로 남자 선수 263명보다 29명 많다.이는 역대 올림픽 사상 한 국가가 단일 대회에 가장 많은 여자 선수를 출전시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중국이 289명을 내보낸 것이었다.4년 전 런던올림픽 때에도 미국대표팀은 여자 선수가 268명으로 남자 선수(262명)보다 많았다.중국은 리우올림픽에서 26개 종목에 41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35명이나 포함돼 있다. 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599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국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는 37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중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여자 선수가 256명으로 남자 160명보다 96명이나 많다. 중국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때에도 여자 선수가 215명으로 남자 160명보다 많았다.한국과 아시아 2위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일본은 27개 종목에 331명의 선수단을 리우올림픽에 보낸다. 남자 167명, 여자 164명이다.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339명에 이어 해외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서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이번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추가된 럭비 7인제에서 남녀 총 24명이 선발되고 남자 수구가 32년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면서 선수단 규모가 커졌다.일본이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내보낸 것은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355명을 내보낸 것이다.4년 전 런던올림픽에 일본의 선수단 규모는 291명이었다. 당시 여자 선수가 155명으로 남자 136명보다 많았다. 차기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를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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