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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소창다명 갤러리, 3인 콜라보 ‘만춘만생(滿春卍生)’ 개막

오재영 기자 입력 2021.05.22 11:59 수정 2021.05.23 09:13

‘만춘만생(滿春卍生)’ 개막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개인이 설립해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갤러리 ‘문화공감 소창다명(小窓多明)’이 도예, 목공예, 토불(土佛) 작가가 조합을 이뤄 선보이는 3인 콜라보 ‘만춘만생(滿春卍生)’ 전시회를 지난 21일 오후 2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백두요 김경수 도예가, 예림공방 박동수 목공예가, 류종상 토불작가가 30여 세트작품을 선보였다.
김경수 도예가는 2004년 서울디자인센터에서 차도구 특별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예에 입문해 개인전 6회, 한국차인연합회 명다기 품평 다기부문 용상 수상, 한중차문화교츄전 초청, 한국차인연합회 다기명인 선정 등의 명성을 쌓아왔다.
박동수 목공예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전수 교육을 이수하고 목공예에 입문해 제2회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전통공예상품공모전 금상 수상,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 수상, 경북관광기념품공모전 금상, 경상북도공예품대전 금상의 성적을 올린 중견작가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류종상 토불작가는 2010년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박물관, 미술관 3급 정학예사를 취득한 이론을 겸비한 작가로 2013년 제27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고,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6호 불상조각장 이수자로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0일까지 한 달간 오전 10시~오후 6시가지 열리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전통 찻자리를 구성하는 문경 전통 차 그릇과 목공예품의 만남은 흔히 보아 온 정경(情景)이나, 이번 3인 콜라보 전시회는 토불(土佛)이 조합돼 새로움을 준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회이므로, 흙에서 왔다 흙으로 돌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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