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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은 지난 3일 원격병해충 방제 생력화 체계 구축시범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군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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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지난 3일 부계면 사과농가에서 원격병해충 방제 생력화 체계 구축시범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원격병해충 방제 생력화 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고령화 시대 과원 병해충 방제 생력화로 농업인 편의향상을 도모하고, 농업인의 작물보호제 노출 피해를 줄이는 사업이다.
과수농가의 가장 어렵고 힘든 작업 중 하나가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것으로, 나무의 건전한 생육과 과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적합한 작물보호제를 여러번 살포해야 한다.
하지만, 살포 과정에서 농민은 직·간접적으로 작물보호제에 노출돼 알러지, 호흡곤란 등 크고 작은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한여름에는 무더위로 인해 보호장구 착용을 소홀히 해 작물보호제에 노출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 실정이다.
이같은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원격 제어 장치와 열간 이동형 자동 약제 살포장치 등으로 구성된 무인 방제 시스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동력 방제기에 비해 약제 살포 시간은 80%이상, 농업인의 작물보호제 노출 피해는 거의 100% 줄일 수 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윤현태 소장은 “원격병해충 방제 생력화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관내 농업인들이 병해충 방제시 작물보호제에 노출되지 않고 중독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방제시스템의 방제효율과 운영 안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점을 개선, 과수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작업 편의성 증대를 위해 많은 농가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