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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국내 첫 집단면역 지자체 ‘희망’

장재석 기자 입력 2021.06.17 13:22 수정 2021.06.17 13:22

1차 접종률, 인구比 50% 상회

↑↑ 의성군의 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대비 50%를 넘어섰다.<의성군 제공>

의성군의 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대비 50%를 넘어서며 국내 첫 집단 면역 지자체의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0.5%, 실접종자 대비 1차 접종률은 57.4%를 기록해 절반이 넘는 군민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들 중 3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군의 전체 인구대비 2차 접종률은 19.7%로 경북에서 가장 높은 상황이며, 이는 경북 평균인 7.6%와 전국 평균 6.8%의 2.5배가 넘는 수치다.
이처럼 의성군이 전국최고 수준의 백신접종율을 보이는 것은 고령층이 많은 인구구조의 특성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그리고 민·관의 철저한 준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지만, 군민들의 참여 의지 자체가 굉장히 높다”며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집단면역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부터 백신접종센터 구축을 위한 시행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했으며, 3차례 확대간부회의와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인 준비에 나섰다.
김주수 군수는 “백신접종이 빠르게 이뤄져야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과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백신접종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며 하루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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