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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장재석 기자 입력 2021.06.21 10:17 수정 2021.06.21 10:17

농업환경 보전 앞장

↑↑ 우렁이 농법 사용 논 모습.<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농촌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우렁이 농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화학비료를 절감하며, 제초 인력 절감 등 저탄소 배출을 유도하는 농법이다.
군은 작년에 672농가 논 283ha에 지원하던 우렁이를 올해는 953농가 논 401ha로 지원비율을 40% 확대했다. 우렁이농법은 일반제초제 활용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슈퍼잡초의 99%를 제거하는 등 제초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렁이는 겨울에 땅속으로 들어가 폐사돼 논에 유기물로 환원, 토양개량에 따른 화학비료 절감 효과까지 나타낸다.
2020년 국내에서 벼 재배 600만t, 농경지 토양 580만t, 가축장 내 발효 440만t, 가축분뇨 420만t 등 2,040만t의 온실가스가 발생했으며,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이 탄소배출의 원인이 된 만큼 의성군은 우렁이 농법을 활용하여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국민들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며,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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