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군위읍 정2리에 거주하는 정민수(57, 사진)씨가 지난 16일 재단법인 보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제64회 보화상 선행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21일 군위읍사무소를 방문해 수상한 상금을 좋은 곳에 써 달라며 후원금 명목으로 70만 원을 전달했다.
정민수 씨는 2016년부터 군위읍 여성자원봉사대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반찬봉사, 청소봉사, 김장봉사등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군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크기에 이번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소감으로 정민수씨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요리기에 내 부모에게 대접하듯 반찬 봉사를 한 것이 다인데 이렇게 상으로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이다”며 “이번 수상금으로 받은 상금은 군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익찬 주민복지실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을 앞장서 찾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준 정민수씨께 감사드리며, 보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 후원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