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대기오염저감을 위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도시지역과 달리 화물차량 수요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 차종별 지원물량을 조정해 승용 35대, 화물 55대, 이륜 20대로 총 130대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 금액은 대당 승용 1,400만 원, 화물 2,200만 원, 이륜 330만 원이며, 택시 구입의 경우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차상위 계층은 10% 추가 지원하는 등 일부 지원 폭을 확대한다.
특히 전기차 구매자가 사회 취약계층 및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으로 전환(택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대상)하는 경우 우선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제조·수입자(대리점)와 차량구매 계약 및 지원신청서 작성 후, 저공해차구매보조금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신청하며 이는 각 자동차 제조·수입자(대리점)가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온실가스배출량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탄소중립 참여와 함께 맑은 우리지역을 지키는 중요한 실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