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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 반닫이<예천박물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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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이 지난 달 21일 유물 공개 구입을 통해 지역 관련 유물인 예천 반닫이 2점, 소반 3점, 다식판 12점 등 총 17점을 확보했다.
예천 지역은 조선시대부터 수준 높은 목공예품 산지로 유명했으며, 반닫이, 소반, 다식판 등은 선이 곱고 섬세해 격조 높은 양반가 기호에 맞는 생활 가구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예천반닫이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반닫이와 다르게 중앙에 거북이 형태 경첩이 장식돼 있고 꽃무늬 장식 바탕에 활형 들쇠가 부착된 것이 특징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에서 생산된 우수 목공예품을 구입해 전시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수준 높은 지역 민속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