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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道 2021년 지방자차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 사업서 최우수상 영예 차지하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1.07.12 22:57 수정 2021.07.12 22:57

일자리는 개인이 일상생활을 하기 위한, 수입을 얻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활동이다. 소득을 얻어, 의식주를 해결하는 수단이다. 개인이 사회에 참여하여,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담당한다.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문직, 여러 가지의 공적인 공무원서 또는 회사 경영자와 같은 관리직 등의 사무 처리를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직업은 각각 사회에 필요한 일을 나누어 맡는 점에서 모두 중요하다. 직업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가. 보람과 충분한 대가가 주어지는가에 등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모든 국민이 각자 자기 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규정됐다. 헌법의 명문화는 지금은 하나의 선언적인 것일 뿐이다. 고용절벽이기 때문에 그렇다.
지난 2월 동북지방통계청의 ‘2021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실업률은 5.7%였다.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실업자는 7만 명이었다. 1년 전보다 2만 5,000명(55.8%)이 급증했다. 2016년 2월(2만 7,00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경북의 1월 실업자 수는 8만 5,000명이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지난달 경북의 취업자 수는 133만 4,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5만 9,000명(4.2%) 급감해, 1999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98만 2,000명(-3.7%)으로 주저앉았다. 1998년 12월(-128만 3,000명) 이후 22년 1개월 만에 최대의 감소 폭이다.
이럼에도 지난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가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사업 부문과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10년 째인 ‘일자리 대상’은 지방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와 관련한 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하는 전국 단위 행사이다. 그간 자치단체의 우수한 지역 일자리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해 공유하고, 전파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0 청년 내 일(My job) 기업 내일(Tomorrow)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의 강소기업과 지역 인재들 사이를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경북도의 강소기업과 구직 청년간의 정보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했다. 우수인재를 수도권으로 이탈 방지 해결의 단초를 제공했다. 지자체가 직접 개입해, 청년들의 지역 이탈방지를 도모하는 새로운 유형의 청년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타 지자체에서도 지방 인재의 수도권 유출 방지전략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지방자차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상향식 기반 지역형 일자리 사업인 ‘경북형 혁신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경북도가 주도한 ‘희망 일자리 사업’ 등이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우수 시책으로 평가받았다. 공시제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경북도는 역량 강화비 1,500만 원과 상 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역량 강화비는 경북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 사업비는 2022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집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적인 경북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다. 성공적인 경북형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경북도의 최우수상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로써 경북도가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교훈으로 여겨 더욱 분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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