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구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집에서 키우는 대형화분에 과다한 거름주기 등으로 오랜 기간 이웃과 악취 민원 갈등을 격고 있던 장애인세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안동시 제공> |
|
서구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집에서 키우는 대형화분에 과다한 거름주기 등으로 오랜 기간 이웃과 악취 민원 갈등을 격고 있던 장애인 세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근로능력을 상실한 사례관리대상자 H씨는 주택 안과 밖에 발 디딜 틈도 없이 대형 화분(직경 1m, 높이 1.5m 대형 화분 30여 개 및 소형화분 다수) 식물을 키우면서 온갖 거름을 식물에 주고 있어 이로 인한 악취로 이웃과 큰 갈등을 겪고 있었으나, 식물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여 민원 해결을 쉽게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서구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장은 근 열흘간 매일 장애인과 상담 등 라포형성을 통한 장기간의 설득 및 사례관리로 동의를 얻은 후 지난 16일 화분을 치우기로 협의를 마치고, 19일 자원순환과의 협력 속에 암롤차를 지원 받아 2톤이 넘는 폐기물을 깨끗하게 정리하며 새로운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서구동행정복지센터는 이와 유사한 사례관리대상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주민들 간의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적극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지속 추진해 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황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