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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상수도 줄줄 새는 물 잡는다’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2.20 20:27 수정 2017.02.20 20:27

영주시, 유수율 제고…14억 예산절감 효과영주시, 유수율 제고…14억 예산절감 효과

영주시는 지난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유수율 제고 및 상수도 경영개선으로 14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유수율 제고를 위해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과 노후관 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풍기지역에 누수감지를 위해 설치 중인 블록시스템을 통해 누수탐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블록시스템이란 복잡한 급․배수관망을 일정한 블록으로 분할한 후 각각의 블록단위로 상수도를 공급하고 수량, 수압을 실시간 관리하는 수도운영 시스템이다.시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야간 누수탐사 등을 통해 수돗물 유실 지점을 발견하고, 즉시 노후관 개체를 실시한 결과 2016년 1월 기준 유수율이 49.74%였으나, 2017년 1월 공급량은 1,267,934톤이고 검침량은 685,511톤으로 집계되어 54.07%의 유수율을 기록했다. 1년만에 4.33%가 향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월간 약 1.2억 원(2016년 수돗물 생산단가 1,267.5원/톤), 연간 약 14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의 효과가 있다. 누수예방 효과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예산절감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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