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군위-경북대, 유용미생물 통상 실시권 MOU

장재석 기자 입력 2021.08.22 07:38 수정 2021.08.22 07:38

↑↑ 군위군은 지난 20일 경북대와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했다.<군위군 제공>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지난 20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대와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소유 특허 농업미생물 9종에 미생물 특허 및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북대와 도내 최초로 협약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확대를 꾀한다.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된 미생물은 토양의 인산가용화 및 염류 장애 개선, 작물 생육촉진, 잿빛곰팡이병 방제, 고추 탄저병 방제, 진딧물 방제, 악취저감 등에 다양한 효과가 검증된 것으로, 경북대가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해 특허로 등록한 다기능 농업유용미생물이다. 군위군은 계약기간 동안 특허 실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경북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위임받아 농업인 소득증대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군위군은 2016년 농촌지도생산기반조성 사업으로 16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부지 660㎡(건축면적 445㎡)에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건립, 유용미생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신회용 소장은 “이번 계약으로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농가 맞춤형으로 공급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뭄과 폭염, 이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요즘,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생태계를 보전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 보급사업이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