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 위원회(회장 박한배)는 지난 10일 경북 도의원들에게 군위의 대구편입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서 들려오는 편입에 대한 일부 도의원들의 회의적인 입장에 23일 8시 30분 소보면 추진위원들을 시작으로, 읍면 릴레이 자전거 행진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읍면 위원장들은 호소문을 통해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약속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호소했다.
군위의 대구편입과 관련, 도는 오는 25일 도의회 상임위인 행정보건복지위의 심의를 거쳐 9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견을 청취 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릴레이 행진을 마치고 오후 4시에 군청에서 도의회를 향해 군위의 대구편입을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경북 도의회가 군위의 대구편입에 대해 망설이는 것은 지역사회의 합의를 통해 추진해 온 통합신공항의 시작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도의회의 책임 있는 결정을 요구했다.
또 군위군에는 대구편입이 흐지부지된다면 통합신공항 추진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과, 언론에서는 대립을 조장하는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추진위는 올 6월에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언급하며 더 이상의 기다림은 없으며, 군위군의 대구편입 없이는 통합 신공항은 없음을 밝혔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