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황태경 작물환경담당(지방농촌지도사, 사진 우)이 경북대 대학원에서 지난 20일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황태경 농촌 지도사는 군위군 오이 재배 근권(根圈)토양 내 존재하는 토착미생물을 통해 친환경 재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해 왔으며, 이와 관련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런 미생물 농약을 사용한 작물은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더 나아가 친환경 농업을 실현, 통합신공항 항공푸드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200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유용미생물 건립, 조례 재정, 생균제 생산, 유상전환 및 전국 최초로 시행될 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 및 친환경농업 정착에 앞장서 왔다.
황태경 농촌지도사는 “박사학위 취득은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군 농업기술센터의 여건과 환경 덕분"이라며 "힘들 때 격려해 준 가족과 농업인 그리고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