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거주하는 중원대 황연화교수 작품전이 오는 8일~14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아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주제가 ‘삶과 자연’으로 작가가 늘 추구해 오던 ‘인간+자연’ 씨리즈 2인 셈이다.
최근작 20여점이 출품되는 가운데 캔버스에 형상을 염두에 두고 여백을 하얗게 칠해 나가는 방법으로 물상을 드러나게 하는 화법으로 표현이 독특하고 다소 몽환적이기도 하다. 유년시절의 종이비행기나 종이배는 물론 젊은 시절의 커피 잔, 밥그릇, 주스 잔, 도자기, 접시와 포크, 오리, 난분 등 일상의 이야기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황연화교수는 문경에 아뜨리에를 두고 중원대를 오가며 19회의 개인전과 해외아트페어 등 많은 국제전을 통해 활동을 했고, 2017세계미술공모전&아트인동행 국제특별전 그랑프리 수상과 소비자평가우수대상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도에는 화가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대통령특별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