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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경북, 올 상반기 외래관광객 7500만 명 '전년비 5%↑'

이승표 기자 입력 2021.09.05 14:14 수정 2021.09.06 07:40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의뢰 분석

김성조 공사 사장(가운데)이 지역 농가 맛집 홍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올해 상반기 경북도를 찾은 외래 관광객 수가 지난해(7000만 명) 보다 7% 증가한 7500여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년 상반기 우리나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의 수가 1% 감소했는데 비하면 경북도와 산하기관, 그리고 민간 단체의 노력이 성과를 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의 분석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신뢰성이 높은 한국관광 데이터랩(월 약 1조의 데이터 수집)에 의뢰해 관광객통계 분석에 사용하는 카드 사용처, 내비게이션 검색 목적지, 통신사 기지국 이용자 수를 통계기반으로 실시간 관광객 수와 관광지출액을 파악한 결과다.
이 같은 성과에는 경북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야외 안심 관광지와 지역만의 특화된 관광지를 마케팅한 것이 지역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T-map 내비게이션 데이터 기준 2021년 상반기 경북 관광목적지 검색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주요목적지 별로는 역사, 숙박, 레포츠, 식음료 순으로 나타나, 경북의 주요 관광자원인 역사문화유산, 골프장을 포함한 레포츠 시설, 이에 따른 숙박, 식음료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년 대비 관광객 증가율에서는, 힐링 관광상품이 우수한 울릉군이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려한 자연자원이 산재한 청도, 예천, 경산, 경주, 고령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공사는 하반기에도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더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백두대간 인문캠프, 전국체전 연계상품, 안동 세계유산축전 연계상품, 차박투어, 주한미군 초청행사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출시해 관광객들의 구미를 충족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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