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다문화엄마학교 1기 입학식 모습.<의성군 제공>

롯데복지재단(이사장 허성관)의 후원으로 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과 의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미영)가 함께 운영하는 ‘의성다문화엄마학교’가 지난 4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의성다문화엄마학교 1기’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생은 군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자녀를 양육하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 어머니들로 지난 달 28일 한국어 능력 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이 선발됐다.

의성다문화엄마학교 교장(노진철, 前경북대 사회학과 교수)과 담임교사(박인하, 안동 경안여고 교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입학생과 인사를 나누고 꾸준한 학습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교육은 태블릿PC와 교재를 무상 제공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초등학교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을 각 가정에서의 온라인 수업과 월 2회 오프라인 수업으로 병행 학습하는 과정으로, 수료 후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도 도전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군내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덜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