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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현장접수 첫날

이승표 기자 입력 2021.09.09 12:19 수정 2021.09.09 12:19

큰 혼잡 없어, 9일~12일까지 49곳 현장접수

↑↑ 9일 오전 경주시 동천동 동천우방아파트에 마련된 현장접수처에서 주낙영 시장이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소득과 재산에 관계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신청 접수가 9일 오전 9시부터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현장접수처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신청 첫날 많은 시민이 몰렸지만 우려했던 큰 혼잡은 없었다.

이날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꾸려진 현장접수처 30곳은 오전부터 시민들로 북적였다.

일부 시민들은 현장접수처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줄을 섰고, 또 일부 시민들은 현장접수시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 신분증이 없어 접수처 직원들의 안내를 받고 재방문을 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 사업들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9일~오는 12일까지 나흘간 49곳의 ‘현장접수처’를 운영키로 결정한 덕분에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

현장접수처와 행정복지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인 9일과 10일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며, 주말인 11일과 12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다만 현장접수 대상자들은 집중배부 기간 현장접수처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집중배부 기간 이후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가 가능하다.

카드 잔액확인, 카드 사용제한 업종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와 시 SNS(경주시 알림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블로그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민원응대를 위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직원을 총동원해 평일 저녁과 주말까지 현장접수처를 운영하겠다”며, “직접 신청이 어려운 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나 직계가족이 없는 거동불편자, 학대아동시설 입소자들을 위해 시설장을 통해 신청을 받거나 공무원이 ‘찾아가는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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