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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 80%수령

이승표 기자 입력 2021.09.16 11:56 수정 2021.09.16 11:56

1인당 10만 원, 7일만 26만 명 중 21만 명

↑↑ 지난 15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시민이 ‘경주시민 코로나특별지원금’ 선불카드를 수령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민은 물론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가 16일 오전 9시 현재 대상자 79.3%에게 지급됐다.

사실상 경주시민 10명 중 8명이 선불카드를 수령한 셈이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지급을 시작한 이후 1주일 만에 경주시민 26만 명 중 21만여 명이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10억 원 규모다.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선불카드는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경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주시가 분석한 사용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원금을 수령한 21만 명이 66억 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 덕분에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한편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시민 10명 중 8명이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가 집중배부기간을 정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평일 연장운영과 주말운영은 물론, 아파트 단지 현장접수처를 운영하며 신속 지급을 한 덕분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원금을 적기에 지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금이 명절을 앞두고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작은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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