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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천 신양지구,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공모 선정

이승표 기자 입력 2021.09.16 13:33 수정 2021.09.16 13:45

총 사업비 490억, 신녕면 투입

신양지구 풍수해 정비사업 잘대 모습.<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양지구가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490억 원을 확보했다.

신양지구는 영천시 신녕면 일대 지방하천 2개소(신양천, 신녕천)와 소하천 3개소(왕산천, 매양천, 가천천)를 비롯, 주변 우수관로와 세천 6개소를 포함하고 있어 신녕면 지역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혜택을 보게 됐다.

행안부가 지난 2019년부터 공모를 시작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중앙부처가 추진하던 분산투자 방식의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개선사업이다. 

즉 국토부의 지방하천, 행안부의 소하천, 환경부의 우수관로 정비 등 개별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신양지구의 경우 통합예산을 편성해 지역 단위 종합정비로 추진된다는 의미다.

기존 단위별 공사와 달리 종합계획 수립과 통합 발주가 가능함에 따라 예산 절감 및 투자 효과가 극대화되고 공사기간도 단축되면서 주민들의 불편도 최소화된다. 또한 예산이 490억 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고, 금년 3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후 5월, 신양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서면심사(1차), 발표심사(2차), 현장심사(3차)를 거쳐 이번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490억원(국비245억원, 도비36억원 등)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신녕면 왕산2리, 매양2리, 신덕2리, 연정2리는 주변 하천의 홍수위(홍수 조절 최대 상한선)보다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우수 배출이 안되고 주변으로부터 우수가 집중돼 침수의 위험이 있었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490억 원을 투입, 지방하천정비 2개소(6.2km)와 소하천정비 3개소( 4.4km)에 이어, 우수관로( 2.55km)와 지역 세천 6개소를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1개소 및 예경보시설 2개소와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2개소 등을 추가 설치해 풍수해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사업비 490억 원을 확보한 이 큰 성과는 관계 공무원들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기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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