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주, 황성공원 천년 맨발길, 시민 ‘큰 호응’

이승표 기자 입력 2021.09.27 12:49 수정 2021.09.27 12:49

1억 2000만 원 들여 ‘맨발 황톳길’

↑↑ 주낙영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천년 맨발길을 체험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신라 천년숲 황성공원에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천년 맨발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6월에 착공해 이달 초 맨발길을 완공했다.

천년 맨발길은 황성공원 내 소나무숲에 폭 1.5m, 길이 280m의 황토길로 만들어졌다.

맨발로 이용하면 되며 먼지털이와 발 씻는 시설, 지압보도 등 부대시설도 갖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조성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소나무 숲의 정취 속에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으로 벌써 입소문이 나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따라 황토 맨발길을 연장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맨발걷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천년 맨발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표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