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의료/복지

식습관교육 무용지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2.28 13:21 수정 2017.02.28 13:21

중고생 비만율 4.9%p↑ 중고생 비만율 4.9%p↑

서울시내 중고교에서 영양·식사습관 교육을 강화했음에도 비만율은 오히려 상승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27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서울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2010년 7848명, 2016년 9567명)을 조사한 결과 연간 영양·식사습관 교육 경험률은 2010년 38.8%에서 지난해 48.6%로 올랐다. 비만율(연령별 체질량지수 기준 95백분위수 이상 또는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사람의 분율)도 2010년 8.1%에서 지난해 13.0%로 상승, 영양·식사습관 교육이 비만율 감소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 비만율은 같은 기간 11.5%에서 17.6%로 여학생 비만율은 4.3%에서 7.9%로 올랐다. 아울러 영양·식사습관 교육에도 불구하고 중고교생들의 인스턴트식품 섭취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12.6%에서 18.5%로 올랐다. 주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도 24.5%에서 27.7%로 상승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서울시 중·고생 주중 수면시간은 평균 6.1시간이었다. 남학생(6.3시간)보다 여학생(5.8시간)의 평균 수면시간이 0.5시간 짧았다.피로가 회복될 만큼 충분하게 잤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25.9%에 그쳤다. 수면 충족률(최근 7일 동안 잠을 잔 시간이 피로회복에 매우 충분 또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분율)은 여학생(18.4%)이 남학생(32.9%)의 절반 수준이었다. 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