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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세계평화여성연합, 'DMZ 활용방안 심포지엄' 개최

이승표 기자 입력 2021.09.30 16:27 수정 2021.10.04 08:14


DMZ PEACE ZONE 심포지엄이 29일 오전 경주 보문단지에 자리하고 있는 황룡원(4층 화랑홀)에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DMZ 과거 현재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에는 세계평화여성연합 문훈숙 세계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의 여성지도자 50여명이 참석,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유정(세계평화여성연합2030데렉터)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손성환 유엔한국협회 부회장과 모리나가에미꼬 여성연합 영남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지면서 시작됐다.

문훈숙 세계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DMZ PEACE ZONE을 위한 UN기구 유치는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가 꼭 해나가야 할 숙명적 과제"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손성환 유엔한국협회 부회장도 인사말에서 "DMZ는 남북대결의 현장이자 통일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언급하고, "한반도평화를 위해서는 여성연합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 강조하며 여성연합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모리나가 여성회장도 "1992년 설립된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유엔에 등록된 단체로 세계122개국 지부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하고, "유엔의 파트너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박영배 UPF 영남회장도 축사에 서 "유라시아 경제협력과 평화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는 한알해저터널의 건설을 통해 북한을 경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유라시아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세계평화연합이 오래토록 추진해 왔던 한일해저터널이 한일을 비롯한 동북아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임을 확신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박홍순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박성렬 지부장, 손기웅 원장, 서경도 교수 등이 제기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DMZ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 발제에 따른 토론은 한반도의 평화국축을 위해 진지함을 더해가면서 계속 됐다. 다음 심포지엄은 30일 3지구인 대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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