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일 도청 ‘7월 정기 석회’시 ‘2016년 봄철 산불방지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최우수 기관에는 영덕군, 우수 기관에는 김천시, 장려에는 포항시, 봉화군, 문경시가 선정돼 각각 도지사 표창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이번 우수기관은 산불예방 등 3개 분야 10개 항목과 특수시책에 대해 종합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영덕군의 경우 주민 자율 감시활동과 지역행사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했고 소각산불 차단을 위해 산림 연접지 불놓기 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15건 부과하는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대책 추진으로 3년 연속 산불발생 제로(Zero)를 달성한 점, 김천시는 타 시군과 달리 야간 소각산불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완벽한 예방활동과 초동진화 준비태세를 구축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경북도는 산불예방 공중계도, 산불 초동진화 대응능력 강화, 뒷불 감시 등을 위해 예산 96억(도비 19억, 시․군비 77억)을 투입해 도내 18개 시․군에 산불진화헬기 13대(단독 8개 시․군, 공동 10개 시․군)를 임차해 산불 진화 시 인접 시․군과의 공조체제 구축으로 산불발생을 대폭 감소시켰다.